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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십

인터넷쇼핑몰 블링샵 18만원 장바구니 이벤트 당첨자 주작 논란


인터넷쇼핑몰 블링샵 18만원 장바구니 이벤트 당첨자 주작 논란





네이트판에서 익명으로 누군가가 글을 올렸어요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기 이벤트를 열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무슨 내용인가 봤더니

2018년 근하신년을 맞이해 '블링샵' 이라고 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벤트를 열었어요.

장바구니에 18만원 어치 상품을 담은 218명을 뽑아 장바구니 상품 그대로 보내주는 이벤트 였지요.





18만원이라는 금액이 작은 금액은 아니고 또한 218명이나 추첨을 통해 뽑는다니!

확률적으로 당첨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많은 회원들이 이벤트에 참여했어요.

하지만 이 이벤트의 응모자였던 네이트판 글쓴이는 몇가지 의문을 제기하게 됩니다.


기다리던 당첨자 발표명단이 나왔는데

글쓴이의 입장에서 너무 이상한 부분이 많았던거죠.


발표명단의 제일 앞 부분인 17명의 아이디는 랜덤순으로 적혀있었는데 18명부터는 아이디가 abc 철자 순 이었어요

해당 쇼핑몰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몇몇 사람들의 후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이 사람들은 발표명단 앞 부분의 17명 안에 포함된 사람들 이었습니다.

218명이면 분명히 적지 않은 수임에도 불구하고 당첨 후기글이 몇개 보이지 않는 점도 이상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디가 보통 이름따라 짓는 경우가 많은데 

당첨자 218명 중 일부 김씨, 이씨의 회원 아이디가 park 즉, 박으로 시작하는 것도 이상하다고 한거죠.





그리고 쇼핑몰 회원가입을 할때 아이디를 12자 이하로 제한되어 있는데

당첨자들 중에는 14자의 아이디도 발견이 되었습니다.


또 본래 이벤트를 위해 넣어놓은 장바구니가 비워졌는가 하면

18만원으로 맞춰서 담아놓았는데 갑자기 가격이 바뀐점도 의심스럽다고 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의 상담원과 연결을 해서 의심을 풀고 싶었으나 연결이 쉽게 되지 않았고,

막상 연결이 되어 의문점을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고 하고 끊었다고 합니다.


불특정 다수가 접속해서 보는 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왔으니

일부 누리꾼들은 17명만 뽑아놓고 218명을 뽑는다 거짓말을 한 것 같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벤트가 제대로 진행 되었다면 적지않은 수의 당첨자들 후기가 많이 보였을 것인데 그렇지 않은 점,

상담원의 대응이 모른다고 하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런 논란을 주장한 사람이

이벤트 발표일은 18일인데 일부 당첨자가 17일에 당첨문자를 받고 

장바구니 속 18만원 제품이 배송온 것이 아니고 적립금으로 17일에 지급되었다는 점을 수상히 여겼습니다.


이 논란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어 커지자

블링샵에서는 공식 피드백을 인터넷 쇼핑몰에 올렸습니다.

 




이벤트 관련 논란에 대한 공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바구니의 금액이 바뀔 수 있다고 사전에 공지 후 이벤트를 진행함.

당첨자 아이디에 @가 들어간 사람의 경우는 간편 가입 아이디임을 밝힘.

장바구니에 담은 제품을 그대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적립금으로 대신한 이유는 일부 제품의 품절 때문.

아이디가 14자인 경우는 2017년 이전에 회원가입을 했을때에는 14자가 가능했음.

장바구니가 비워진 것은 시스템상 원래 장바구니는 14일이 넘어가면 삭제 됨.


위의 공지가 홈페이지에 게재가 되었는데

일부 누리꾼 들은 당첨자 발표일이 변경된 이유와 당첨된 아이디 명단의 정렬이 제각각인 이유.

그리고 상위 17명 외에 당첨자 후기가 없는 것을 되물었습니다.

218명에게 당첨문자를 발송한 기록을 보여달라는 사람도 있었고

당첨자 218명을 제대로 뽑아 진행한 이벤트임을 명백하게 증거로 보여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 등

블링샵의 피드백 이후에도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블링샵 입장에서 제대로된 이벤트 였다면 억울한 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논란에 불매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으니 속시원하게 증명해보이고 해명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