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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ywood Story

지젤 번천, 자살 충동 느꼈다 고백.




유명 모델 지젤 번천 아시죠?

2002년~2016년까지 15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패션 모델 1위를 한 그녀 입니다.

체형이 타고났고, 꾸준한 식단관리와 운동을 통해 몸매가 완벽하다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그런 그녀가 최근 자서전을 냈고, 그 속에 자살 충동을 느꼈던 일화를 담아서 화제입니다.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 선수인 남편과 귀여운 아들, 딸을 둔 그녀는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해보이는 인생인 것 같죠.







하지만 그녀는 지난 2003년에 처음으로 공황장애를 겪게 됩니다.

비행기에 타고 있었는데, 첫 공황 발작이 일어났고 이 경험 이후로 

터널이나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와 같이 갇힌 공간에 대한 공포증인

폐쇄공포증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공황장애와 불안감이 점점 심해진 그녀는

당시에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었고, 가족들과 친구들의 관계도 좋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게 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삶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던 거죠.

그래서 이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참 힘들었을 때의 지젤 번천은

매일 아침 식사로 모카 프라푸치노를 3잔을 마셨고,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웠으며,

저녁에는 와인을 한 병씩 마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쉬는 날 없이 일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않았다고 해요.


이런 그녀의 생활 패턴이 공황장애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안정을 취하기 위해 마사지를 받다가

숨을 쉴 수 없을 만큼의 공포를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되었고,

탁 트인 공간으로 나가기 위해 밖을 나갔는데

역시나 숨을 쉬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너무 힘든 나머지 그녀가 자살 충동을 겪게 되는데,

당시 살던 곳이 아파트 9층 이었는데

'아, 여기서 뛰어내리면 고통을 멈출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나이 23세.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고통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게 되는데

의사와 상담을 했고 

금연, 금주, 카페인 또한 끊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당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연애를 하고 있을 때 였는데

남자친구와 결별을 하기도 했습니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기로 결심한 후 

매일 요가와 명상을 했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설탕을 끊었다고 합니다.


이런 노력으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그녀.

주변에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경험담과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자서전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지젤 번천의 자서전을 통해 정신 질환에 대한 선입견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