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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ywood Story

H&M 인종차별 논란 + 매장근황 + 사과문

H&M 인종차별 논란 + 매장근황 + 사과문


제가 참 좋아하는 브랜드 인데요..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다니 엄청 실망이네요.


스웨덴의 SPA 브랜드인 H&M 이하 흐앤므.. 가 인종차별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최근에 화보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위에 보시는 사진으로, 

흑인 어린이 모델에게는 "정글에서 가장 멋진 원숭이"

라고 적힌 후드티를 입혔고

백인 어린이 모델에게는 "정글의 생존 전문가"

라고 적힌 후드티를 입혔습니다.

그리고 사진 화보촬영을 했고, 온라인 스토어에 게재.....

이 화보 사진을 본 사람들은 인종차별적 이다! 라며 비판을 했는데

원숭이 라는 단어가 흑인을 비하하는 용어로 쓰여왔는데

하필이면 흑인 어린이가 입은 옷에 저런 멘트가 쓰여 있으니.. 논란을 살 만 했죠.

이는 충분히 인종차별로 해석할 여지를 만든 것 입니다.



이 후 일부 흐앤므 매장에서 시위를 벌이는 듯한 개판 난장판을 만들어논 사진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위 사진 속 매장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흐앤므 매장이라고 합니다.

매장에는 인종차별적 광고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몰렸고

항의를 표현하기 위해서 매장에 들어가서 진열된 옷과 비품들을 바닥에 내던졌습니다.

개판 난장판으로 만들어 놨죠.

그런데 이런 일이 발생한... 시위대가 흐앤므 매장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 한둘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17개의 모든 흐앤므 매장은 임시로 문을 닫았다고 보도 되었어요.

다행히 흐앤므 직원들이나 시위대 출동(?)당시 매장에 있었던 고객들 중 부상자는 없으며

나중에 상황을 보고 다시 운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논란이 너무 커지자 결국 가만히 있던 흐앤므는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위 사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꼈을 것으로 안다며 

이런 사진을 찍고 게재한 것을 사과 한다.

문제가 된 사진을 삭제하고 해당 제품을 전 세계 매장에서 판매를 중지 시키겠다.


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논란은 널리널리 퍼졌고

흐앤므과 콜라보 컬렉션을 두차례나 진행했던 더 위켄드(라 쓰고 셀레나고메즈 전남친 이라 읽는다.)는

앞으로 흐앤므와 협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런데...

흐앤므 인종차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지난 2015년에도 광고가 나갔는데

이 광고를 본 사람들이 흑인 모델이 백인 모델에 비해 너무 적다. 

건의를 하니까 피드백으로 한 말이..

이 광고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였어요.

부들부들.......

당시 답변으로 대중들의 비판을 받자 

결국 흐앤므는 특정 인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은 것이라는 말이 아니었다며

우리는 인종과 성별과 문화에 관계 없는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브랜드다!!!!

라고 해명을 했었는데...

저 논란의 피드백은 흐앤므 남아공 지사에서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아공 흐앤므 매장이 오늘 날 개판이 되게 된 것 아닐까 하네요.

바보들.

사서 난리네요.

이미지가 안 좋아졌어요...